리복 오버핏 맨투맨 GP7152 후기

리복 오버핏 맨투맨 gp7152를 구매했습니다. 청록색 컬러의 오버핏 맨투맨이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는 약 5만 원 전후입니다. 환절기에 편하게 입을만한 옷을 찾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이즈 가이드    

리복 GP 7152 XL

 

  옷 구매에 있어 가장 고민되는 것은 사이즈 선택입니다. 어떤 사이즈를 골라야 잘 맞을까요? 저는 177/68에 상체가 하체보다 발달했습니다. 보통 오버핏으로 입으시는 분들은 가능한 큰 사이즈로 주문하죠. 그런데 이 옷은 너무 크게 주문하면 낭패를 봅니다. 어떤 분은 크게 입으려고 한, 두 사이즈 업 했다가 옷이 아닌 망토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상의 105 사이즈를 입는데, XL가 적당하게 맞습니다. 평소 구매하시는 옷의 정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복 gp 7152 바닥샷

 

  운동하시는 분들은 특히 고민입니다. 등은 넓은데 허리는 얇기 때문에, 애매하게 입으면 바보같아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버핏을 많이 입습니다. 무난하게 어울리거든요. 어깨선이 바깥으로 뻗어 있어서 어깨가 넓어 보입니다. 저는 머슬핏이 아닌 이상, 겨드랑이가 끼면 매우 답답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암홀이 넓어서 편안합니다. 색감도 청록색으로 쨍하니 예쁘네요. 리복 마크는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래 부분은 자수로, 위에는 프린트로 되어 있습니다. 입체감이 있어서 옷에 포인트가 되네요. 마크만 크게 박혀있는 옷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옷은 이런 디테일 때문에 예쁘게 보입니다.

 

  다만, 단점을 찾자면 목 부분이 넓다는 점입니다. 다른 오버핏 맨투맨 티셔츠도 있는데, 목 부분이 좀 더 좁아서 이너를 신경 쓰지 않고도 아무거나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목 부분이 넓어서 이너도 똑같이 목 부분이 넓은 것으로 입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에 이너로 입은 것이 보여서 다소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코디 가이드    

 

리복 gp7152 코디

  상의로 오버핏을 입을 때, 하의도 비슷한 무드를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상의가 오버핏인데 스키니를 매치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언벨런스 하고, 하체가 부실해 보입니다. 때문에 하의도 와이드 한 핏의 바지가 잘 어울립니다. 하의는 오더 플리즈의 와이드 크림진을 매치했는데요, 색감이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신발은 반스 올드스쿨입니다. 무난한 신발의 대명사죠. 크림진에는 하얀색 신발도 잘 어울리지만, 반스를 매치했을 때 주는 캐주얼한 무드가 좋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벚꽃 구경하러 가면서 입어보니, 편안했습니다. 목 부분이 넓기에 안에 오버핏 셔츠를 매치해도 무난한 꾸안꾸 남친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리복 오버핏 맨투맨 gp7152 리뷰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저는 추천합니다. 다만 비슷한 가격대라면 선택지가 넓기 때문에, 평소에 입으시는 스타일과 매치하기 쉬운 핏이나 색감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