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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후기

창원 대방동 카페 추천 달콤비니하우스

창원 대방동 카페 달콤비니하우스

  창원 대방동에서 카페를 찾다가 하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달콤 비니하우스에 방문했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식사 후에 어디서 후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이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아마 아실 것 같습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이미 와플 맛집,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그런 정보는 전혀 모르고 그냥 지나가다가 인테리어가 예빼서 홀린 듯 들어갔습니다.

 

 

달콤비니하우스 입구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가 정갈합니다. 저도 깔끔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별 고민 없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카페나 그렇듯이 들어가면 손 소독을 하고 QR코드를 찍고 체온을 잰 후에 입장 가능합니다. 네이버 어플을 이용하면 원클릭으로 QR이 활성화되어서 요즘 네이버 어플은 QR전용 어플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합니다. 조명이 따뜻한 색감을 줍니다. 크게 창이 나 있어서 답답하지 않네요. 소품들의 색감도 톤이 일정해서 눈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구조를 보시면 마치 미술관을 연상시키는데요. 작품들이 벽에 하나씩 걸려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듯한 구조였습니다.

 

아이스 바닐라 라떼(5,500) & 자몽에이드(5,500)

  음료는 아이스 바닐라 라테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약간 피곤해서 아이스 바닐라 라테를 주문했고 함께 온 동료분은 자몽에이드를 주문하셨습니다. 자몽에이드는 맛이 깔끔한 편입니다. 직접 착즙을 한 것 같습니다. 자몽 알갱이가 살짝 씹히는데 상큼합니다. 바닐라 라테는 커피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우유의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응결된 물이 흐르지 않도록 컵받침을 주는데 이 또한 테이블과 유사한 색으로 편안합니다.

 

초코와플 (13,000)

  일반 와플은 많이 먹어 봤는데 초코와플은 못 먹어봐서 주문해봤습니다. 생크림과 아이스크림 두 덩이가 나오고 과일이 슬라이스 되어 나옵니다. 나이프로 와플을 잘라서 생크림을 바르고 아이스크림을 위에 얹어서 과일과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초코와플 맛이 오묘합니다. 초코볼의 맛이 나면서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합니다. 동료분과 두 덩이씩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는지 순식간에 다 먹어 버렸습니다. 과일도 신선하고 다음에 재방문해도 또 와플을 주문할 것 같습니다.

 

하트 빨대

  아이스 바닐라 라테는 이렇게 하트 모양의 빨대를 줍니다. 작지만 귀여운 디테일입니다. 

 

마티즈의 그림

  곳곳에 마티즈의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카페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무심한 듯 종이테이프 한 줄로 붙여 놓은 것이 신경을 쓰지 않은 듯 하지만 신경 쓴 디테일 같이 느껴집니다.

 

물은 셀프

  물컵도 유리잔과 친환경 종이컵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통 안에는 레몬이 몇 조각 있네요. 이런 셀프 테이블도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화장실

 

화장실 옆에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입니다. 한 사람이 사용할 때는 안에서 잠그면 됩니다. 손 씻는 곳에도 황동 느낌으로 디테일을 챙겼습니다. 핸드타월이 옆에 있어 손을 바로 씻고 닦을 수 있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우며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만 주차는 조금 불편합니다. 인근 골목길에 대고 오셔야 합니다. 케이크가 맛있다고 하는데 못 먹어봐서 아쉽습니다. 다음 방문 때 먹어 볼 예정입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 데이트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 다면 성공적일 것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많은 커플들이 있었습니다. 가격대도 적당하고 맛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