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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후기

창원 대방동 맛집? 피렌체 48번가 솔직 후기

  창원 대방동에 위치한 피렌체 48번가를 갔습니다. 다른 식당에 가려다가 못 찾고 큰길에서 보이길래 방문했습니다. 첫인상은 식물이 많아 친환경적 이미지를 줍니다. 과연 맛은 어떨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창원 대방동 피렌체 48번가

  음식점 간판이 오래돼 보일 수록 맛집이라고 하지만, 녹물이 줄줄 흐르는 듯한 간판은 다소 지저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하얀 페인트로 칠하는 것이 깔끔해 보일 것 같네요. 군데군데 벗겨진 페인트에서 뭔가 한물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이 있으면 용서가 되겠죠. 

 

 

발열체크 및 qr코드 인증

  여느 음식점이 그렇듯이 발열체크 및 QR코드 인증 후에 출입이 가능합니다. 출입 후 손 소독을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녹색 식물이 많아 눈이 편했습니다.

 

 

  평일이라면 못 먹을뻔 했습니다. 왜냐하면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었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갔어도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피렌체 48번가 Break Time
pm 15:00 - pm17:00

※ 주말&공휴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피렌체 48번가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잘 꾸며져 있습니다. 초록색 식물을 배치해서 눈이 편안하게 했고 곳곳에 별 등의 조형물이 달려있습니다. 지금 보니 식물이 역류하며 자라는 것은 좀 신기하네요. 주방이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서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나름 청결하게 운영하는 곳에서 이런 구조를 볼 수 있지요.

 

 

메뉴판

  오늘 주문한 음식은 까르보나라와 크림 리소토입니다. 파스타 집에 처음 가보면 까르보나라 맛이 그 집의 인상을 좌우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가보면 까르보나라가 맛있으면 재방문하고, 아니면 거르는 편입니다.

 

식전 빵

  주문하면서 보니 약간 비싼 느낌이 있었는데, 식전 빵을 제공합니다.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 먹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딱히.. 보기에는 나름 예뻐 보이지만 맛에는 큰 감흥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까르보나라 14,000원

  까르보나라는 한 마디로 무난합니다. 아주 맛 없지도 맛이 있지도 않은 무난한 느낌입니다. 까르보나라의 정석적인 느낌인데 크림이 조금 식어 갈수록 느끼한 맛이 강해져서 마지막에는 먹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크림 리조또

  내용물을 보시면 밥이 들어갔다 뿐이지 내용물에 카르보나라와 큰 차이가 없는 듯 보입니다. 맛을 보니 맛 또한 밥의 맛이 더해졌을 뿐 거의 유사한 맛이었습니다. 같이 갔던 동료분이 주문하셨는데, 다 먹지 못하고 결국 남기셨습니다. 저는 배가 고파서 크림 리소토도 몇 스푼 더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먹었지 맛이 있어서 먹은 것은 아닌 느낌입니다.

 

제철 농산물을 사용하군요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사용한다 어필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큰 기대 안 하고 갔지만 기대하지 않은 만큼 인상적인 맛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갔다가 재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총평

 

  맛은 무난한 편, 가격은 비싼 편으로 느껴집니다. 주차가 2-3대 정도 가능합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비추천합니다. 가격 대비 맛이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파스타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다른 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체할 곳을 추천드린다면 대방동의 파스타공방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가성비가 비교할 수 없죠. 대 부분의 파스타와 리소토 메뉴들이 다 1만 원 이하이면서 맛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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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양심상 맛집!이라고 제목을 달지 못하고 맛집?으로 제목을 달았습니다. 혹시나 정말 맛있는 집인가 싶어서 보셨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다른 대체할 만한 좋은 맛집들을 추천드렸으니 참고하셔서 맛있는 한 끼 식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