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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호감의 법칙 - 조회수 높은 글을 쓰는 7가지 방법

  호감의 법칙은 이미 잘 알려진 책이다. 키워드마스터 등의 도구를 통해 '호감의 법칙'을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이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사람들이 검색하지 않는 저 책을 왜 포스팅할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반드시 공통된 심리적 구조가 있다고. 그래서 현재는 절판된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봤다. 그리고 책의 내용과 온라인 글쓰기에서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그에 맞게 변화시켜보려 한다.

 

  어느 책에서 읽은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창의성은 다른 두 가지를 한 가지로 접합시키는 능력이라고 했다. 비록 나는 창의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시도해보려 한다. 어떻게 보면 이 글은 다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위한 글이기도 하다. 앞으로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에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길을 잃지 않도록 그 이정표를 튼튼하게 만들어보자.

 

 

 

 

  CHAPTER 1. 인간관계의 룰을 180° 바꾸는 호감의 법칙

 

- 태초에 비슷한 사람끼리 통한다.
호감의 핵심, 두 사람의 공통분모를 찾아라.
첫 인상의 70%는 올바르다
호감은 논리가 아니다 ‘감정’이다

- 호감형 사람들의 6가지 비결

엘리엇 애런슨의 연구에서 우리는 이런 사람을 좋아한다. 

-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 
- 우리와 비슷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 
- 외모부터 인간성 깊숙한 곳까지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 
- 우리의 욕구를 채워 주는 사람들, 우리가 채워 줄 수 있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 
- 우리가 높이 평가하는 능력의 소유자들 
- 기분 좋은 외모의 소유자들,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 
-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블로그에 적용하기 

 

  정치뉴스를 본다고 가정하자. 사람마다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 때문에 특정 언론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해당하는 언론사의 뉴스만을 클릭한다. 반대로 싫어하는 언론사의 뉴스라면 잘못해서 클릭하더라도 얼른 닫아버린다. 

 

  물론 블로그는 언론이나 성향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비호감의 법칙은 블로그에서도 통용된다. 블로그 글쓰기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검색 유입을 원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 1순위다. 사람들은 왜 검색을 할까? 양질의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에드센스 수익을 위해 로봇이 찍어낸 글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원한다. 도움이라 하면 그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거나, 새로운 정보를 통해 통찰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다르게 말하면 검색하는 '사람의' 니즈를 만족시켜야 한다. 

 

  한 마디로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이 글은 000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한 마디로 정의하지 못한다면 그 글은 가치 없는 글이 된다. 검색을 통해 들어와도 도움이 되지 않는 그 글에 오래 머물러 있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CHAPTER 2. 호감과 비호감은 성격에서 나온다.

- 성격 개조는 의지가 아니라 습관이다.

 

유쾌한 사교가가 되기 위한 5단계 훈련 

1단계 : 낯선 행인에게 시간을 물어보라. 
2단계 : 상점에서 물건을 사며 이것저것 물어보라. 
3단계 : 대화할 때 상대방에게 최소한 한 가지 칭찬을 덧붙여라. 
4단계 : 관광객 행세를 하며 현지인에게 정보를 물어보라. 
5단계 : 처음 보는 이성에게 말을 걸어 보라. 

추가훈련 : 음식점에 가서 종업원을 상대로 요구 사항을 말해 보라. 

 

 

  블로그에 적용하기 

 

  낯을 가리는 성격은 온라인에서 자유로움을 느낄 것이다. 대면하지 않아도 되고. 목소리가 높든지 낮든지 상관없이 텍스트가 소통의 방법이니까. 그런데 우리가 글을 쓰는 공간은 블로그다. 이웃과의 소통이 가능한 곳이다. 티스토리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이웃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성격상 소통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혼자서 블로그에 글만 쓴다면 아무리 좋은 글을 쓴다고 해도 독백일 뿐이다. 쓰는 사람은 읽는 사람으로 인해 의미를 찾게 된다. 백아절현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자신의 음악을 듣고 이해해주는 친구가 떠났을 때 그의 연주는 의미를 잃었기에 악기의 현을 끊어버렸다.

 

  글과 소통에도 이웃이 필요하다. 누군가와 소통을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열심히 글을 써도.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 여러분의 글에 검색 유입으로 누군가 들어와도 대충 읽고 떠나버리면 읽힘으로 끝날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티스토리의 '포럼'을 통해 같은 방향을 지향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진심 어린 소통을 원한다면 먼저 진심 어린 댓글을 써야 한다. '소통해요, 맞구독해요' 같은 제목은 매력적이지 않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이어질 수 있을지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

 

 

  CHAPTER 3. 이미지가 당신의 모든 것이다.

 

-  목표 지향적인, 정열적인, 조용한 이미지를 선택하라

 

나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법 

- 나의 장단점을 설문 조사해 가장 도드라지는 특성 세 가지를 파악하라. 
- 목표 지향적인, 정열적인, 조용한 중 이미지를 선택하라. 
-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주변과의 관계를 강화하라. 
- 정열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라. 
- 조용한 사람은 예스맨이 되지 말고, 주장을 강화하라.

 

 

  블로그에 적용하기 

 

  글을 쓰면서 생각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이 생각 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한 단어와 한 문장에서 당신은 어떻게 비추어지길 원하는가?

 

  이웃에게 댓글을 달면서 '잘 보고 갑니다 구독했어요' 정도의 댓글이 달리면 어떤 생각이 들까? 이 사람은 내 글을 읽은 것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맞구독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썼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렇게 구독 수가 1 늘어나는 것은 의미 없는 행위이다. 진짜 소통이 아니라 그저 블로그의 지수 등을 기대하는 온라인 상의 무명 씨가 한 명 늘어날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웃을 늘렸다고 해도 실제로 내 블로그에 의미있는 체류시간 등이 증가할 리는 만무하다. 때문에 양질의 포스팅이라는 것의 방향과 소통은 기계적이여서는 안 된다. 어느 기업의 슬로건처럼 '사람을 향해야 한다.'

 

 

 

  CHAPTER 4. 첫인상을 결정하는 스타일의 힘

-  뛰어난 외모보다 편안한 외모가 호감형이다.
- 빼어난 외모는 오히려 호감을 방해할 수 있다.
- 베스트 드레서가 되려고 하지 마라. 동료들과 비슷하되 평균보다 살짝 수준 높게만 입어라.
- 걸어 다니는 나무 자세를 유지하라.

-  스킨십의 기적
- 첫 만남에서 호감을 불러오는 인사법
- 상대를 향해 바른 자세와 경쾌한 걸음으로 다가가라.
- 4~6미터 지점에서 눈길을 마주치고 3초 정도 한껏 웃은 후 잠시 시선을 돌린다.
- 인사말을 건넨 후 다시 바라본다. 짧고 분명하게 눈썹을 올리며 웃는다.


- 매력을 발산하는 음성 트레이닝
첫인상의 38%는 목소리가 결정한다.

 

매력적인 목소리 훈련법 

- 오~ 소리를 높낮이로 내면서 기본 음역을 체크하라. 
- 당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어보고, 특징을 친구들에게 체크하라. 
- 당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어보고, 특징을 친구들에게 물어보라. 
- 남의 말을 중단시키지 말자. 인내심은 호감을 되돌려 준다. 
- 남보다 적게 말하라. 호감은 비슷한 분량을 발언할 때 나타난다. 

 

 

  블로그에 적용하기 

 

  누구나 닮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담고 싶은 필체가 있을 것이다. 좋아하면 닮아간다. 모방하게 된다. 닮고 싶은 작가의 필체를 모방하라. 그리고 글쓰기에 천천히 녹여내 보자. 분명히 모방하기 전과는 다른 글이 나올 것이다.

 

 

 

  CHAPTER 5. 인맥의 지도를 펼쳐라


-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법 같은 네트워킹 기술
- 소심함, 시간 부족, 기회 부족을 핑계 삼지 말라.
- 지역의 박람회, 출판기념회, 개막 전시회 등을 만남의 기회로 만들어라
- 사내 회식이나 직원들의 담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중요한 정보는 비공개 채널로 입수된다.
- 오래된 동창에게 연락하라.
-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하라. 만남의 기회를 찾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블로그에 적용하기 

 

  블로그 주제는 많다. 독서, 마케팅, 방송, 이슈 등등. 카페를 검색해보라. 공통된 주제가 있는 카페가 있다.

만일 외부 유입을 늘리길 원한다면 '같은 주제'가 있는 카페에 가입하라.

 

  주제가 전혀 다른 곳에서 내 글은 스팸이 되지만 같은 주제를 공유한 공간에서 '정보'가 된다. 때문에 카페에 어떤 글감에 대한 설명을 올리면서 더 자세한 내용이 있는 블로그를 링크한다면 그것은 '정보 제공'이다. 그러나 마구잡이로 회원수가 많은 카페에 내 글의 링크를 뿌린다면 제제당하고 말 것이다.

 

 

 

  6. 친구로 만드는 말, 적으로 돌리는 말

14. 첫마디가 운명을 바꾼다.

 

첫 만남에서의 대화법 

- 자신감 있는 태도, 상황에 맞는 옷차림 등 외적인 면과 마인드를 먼저 점검하라 
- 시작은 날씨나 인테리어 등의 잡담으로 시작하라. 
- 내 견해부터 말하지 말고 상대방 의견에 관심을 보여라. 
- 대화 초기에 생기는 견해 차이는 호감에 독이 된다. 
- 직접적인 호감의 표시가 열 마디 칭찬보다 효과가 좋다.

 
- 질문하는 사람이 대화를 장악한다.
질문으로 대화를 주도하는 기술
- 공통점을 찾을 때까지 계속 화재를 바꾼다.
- 대답이 궁핍할 때는 상대가 먼저 입을 열도록 3초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상대방의 이야기를 몇 마디로 요약하여 반복하라.
- 의심이나 해석, 충고는 피한다. 논쟁의 씨앗이 된다.


- 제대로 된 싸움의 기술을 익혀라
격렬한 말싸움에서 빠져나오는 법
질문하는 사람은 주도하고 논증하는 사람은 패배한다.
- 핵심만 짧게 대답할 수 있는 폐쇄형 질문을 던져라.
- 그런 당신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논쟁을 전환시켜라
- 논쟁의 목표를 밝히고 합의점에 대해 주체를 명확히 하라.

 

  블로그에 적용하기 

 

  온라인에서 싸움하는 사람은 바보다.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내 의견이 옳음을 증명한다고 돈이 생기거나 엄청난 기쁨이 샘솟지는 않는다. 다만 방금 당신의 적이 한 명 늘어났을 뿐이다.

 

 

 

  CHAPTER 7. 직장에서 쉽게 성공하는 진짜 이유

 

- 능력보다 호감이 승진을 좌우한다.

 

직장에서 호감형이 되기 위해 꼭 피해야 할 것들 

- 화가 났을 때는 즉각 분노를 드러내지 마라. 화장실에 다녀온다는 핑계로 시간을 벌고 10초 동안 심호흡을 하라. 
- 상사 앞에서는 부하 직원을 탓하고, 부하 직원 앞에서는 상사 욕을 하는 것은 최악이다. 차라리 같은 직급의 동료에게 하소연하라. 
- 당장 비판하고 싶은 의견도 10분간 경청하라. 
- 오늘은 이렇게, 내일은 저렇게 갖은 방향 전환은 함께 일하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호감형 전문가가 되기 위한 3가지 조언 

- 다른 직원이 하는 업무에 관심을 갖는다. 
- 언제나 배운다는 자세를 보여라. 
- 과시하는 언어를 피하라 
- 남들이 꺼려하는 분야에 관심을 가져 당신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만들어라. 

 

  블로그에 적용하기 

 

  글을 잘 쓰는 분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글에 진정성이 있다. 실제로 사람에 진정성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적어도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고 생각한다. 머릿속에 진정성이 없이 수익만 생각한다면 읽는 사람이 그 마음을 모를까? 블로그 운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글 안에서 '자기'가 표현되어야 한다.

 

  내가 아는 누군가는 블로그를 하는 것이 두렵다고 했다. 글을 통해 다른 사람이 나를 들여다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란다. '지금 내 글을 들여다보는 누군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 말은 두려움 속에서 글쓰기 하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이런 의식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글의 방향은 조금씩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